위메이드,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 전액 상환…유의종목 해제 총력

위믹스 팀 공지 갈무리

위메이드 “커뮤니티 동의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거래 지원 종료 17일 결정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을 전액 상환한다. 지난 10일 위믹스 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회사 측은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KOKOA 파이낸스 대출을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는 사전 공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는 투자 유의 종목 해제를 위해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번에 관련 차입금 전액 상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위믹스 팀 측은 “WEMIX.Fi(위믹스파이)의 초기 목적은 TVL(총예치금)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규모와 활력에 맞는 WEMIX$(위믹스달러)를 발행하는 것이었고, 큰 문제 없이 자리를 잡았다”면서 “결과적으로 초기 안정성을 위해 제공된 유동성 감소는 WEMIX$ 및 WEMIX.Fi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현황을 전했다.

위메이드는 공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20일 메인넷 WEMIX3.0 론칭과 함께 8개 플랫폼(WEMIX3.0, Explorer, WEMIX Wallet, 40WONDERS, WEMIX PLAY, NILE, WEMIX.Fi, Papyrus)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투자에 대해 WEMIX 팀은 위에서 약속한 가치와 절차를 준수하고 커뮤니티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공지를 끝맺었다.

한편 DAXA는 위믹스는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거래 지원 종료 여부 결정은 오는 17일이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