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산업 시장 활성화가 영림원소프트랩의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영림원은 기존 고객사들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규 ERP를 도입한 것이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6일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연결 기준 2022년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9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7억6900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2분기와 비교해 각각 28%, 581.1% 늘어난 결과다. 당기순이익의 증가폭은 더 컸다. 전년 대비 791.9% 늘어난 10억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5.6% 늘어난 27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상반기 실적 호조에는 반도체 장비산업 시장 활성화가 작용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서비스나 제약 산업 프로젝트 수주가 매출을 성장시켰다는 게 영림원소프트랩의 설명이다.

영림소프트랩에 따르면 기존 고객사들의 신사업 진출에 따른 신규 ERP 구축도 이어졌다. 디지털 전환과 같은 산업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추가개발 의뢰도 많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의 유지보수 및 추가개발 매출 부문은 계절성을 띄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내부 인원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노력 성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5월 법인 승인 이후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 기업을 타깃으로 한 저가형 회계 프로그램 ‘SystemEver AccounTax’의 현지 시장 인지도를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추가개발 부문 수익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