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통합접근제어·안면인증 솔루션 주축 올해 매출 510억 달성 목표

보안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올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 솔루션을 시작으로 통합접근제어(Unified-IAM, U-IAM) 솔루션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한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매출 43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거두며 전년대비 각각 24,6%, 43.2% 성장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올해에도 그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액 51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목표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8% 이상 증가해야 가능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2021년도 상반기 165억원대비 25% 증가한 약 210억원으로, 이같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의 예상이다.

박천오 대표<사진 왼쪽>는 “통합접근제어(Unified-IAM, 통합접근제어)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고객사에서 이러한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H그룹, K은행 등에 성공적으로 구축을 마쳤다. 대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솔루션의 병렬화와 수준 높은 기술지원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신제품인 실시간 안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락커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레거시 통합접근제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피앤피시큐어는 2008년 창립 이후 지난 18년간 매출액 기준 연평균 30%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제품인 DB 접근제어 솔루션 ‘디비세이퍼(DBSAFER DB)’는 금융권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피앤피시큐어의 분석이다. 아울러 계정관리, 접속권한, 명령 실행권한을 통제하는 통합계정 및 접근제어 솔루션도 제공해 보안 담당자의 관리 편의성을 증대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솔루션인 ‘인포세이퍼(INFOSAFER)’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정보취급자, 처리자(권한자)가 기관 내 보유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접속기록을 저장하고, 처리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행위를 점검해 사고를 확인,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실시간 안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락커(FaceLocker)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안면을 인식, 실시간 분석해 인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대면·재택근무 시 필요한 사용자 인증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업무시스템을 실행하거나 종료하는 것을 탐지하는 기능, 원격 보안접속(SSL VPN), 화상 스트리밍 지원 등 비대면·재택근무의 필수 기능을 탑재해 원격 근무 컴플라이언스 만족과 더불어 보안 위협을 차단한다.

박 대표는 “페이스락커는 뛰어난 안면 인식 기술 알고리즘을 보유한 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솔루션이 아니라 인증의 후속 단계에서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하여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피앤피시큐어는 비대면 업무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신제품 페이스락커 사업이 확장하고 있고, 특히 금융권 고객사에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에서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등록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박 대표는 “일본 시장은 현지화 전략으로 진출이 완료된 상태다. 이미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 적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 제품 인지도와 유통·기술지원 체계를 준비해 재투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RSA컨퍼런스(RSAC) 등 해외에서 열리는 대규모 보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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