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서울스토어 인수 완료

브랜디가 서울스토어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특정 타깃을 목표로 하는 쇼핑몰을 다수 운영하는 앱스 전략을 내세운 브랜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4개 앱을 운영하는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었다.

브랜디 서울스토어 인수 (제공: 브랜디)

서울스토어는 2015년 출시한 브랜드 패션플랫폼으로 현재 2700개 이상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스토어의 현재 누적거래액은 1700억원, 회원수는 35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서울스토어가 보유한 여성 패션 브랜드 육성 역량과 브랜디의 기술력, 축적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추진되었다.

브랜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브랜드 패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경쟁력을 확대하고,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서울스토어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판매자들을 발굴, 성장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수한 상품을 기획 생산하는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서울스토어의 마케팅과 브랜딩, 영업지원은 물론 브랜디가 가진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트렌드 상품을 브랜드로 육성하는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서울스토어까지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하게 됐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서울스토어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안에서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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