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눈앞…윈스,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보안업체 윈스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윈스(대표 김대연)는 7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904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거뒀다.

통신 시장의 매출 확대와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솔루션 부문은 통신사에 공급된 100G 침입방지 시스템(IPS)가 전년대비 250%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윈스 관계자는 “작년 5G통신 시장의 성장과 함께 100G 침입방지시스템(IPS)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국내외 5G시장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솔루션 공급으로 올해도 100G IPS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윈스는 올해 내수시장 공략 전략으로 공공·통신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일반 기업 시장에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전략으로는 일본 외의 다양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1위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40% 이상 증가한 것을 포함해 전체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윈스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한 보안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 또한 미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클라우드 관제서비스(MSP) 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 서비스 부문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