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MI] VC를 위한 쇼핑몰, 마크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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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스타트업이면서 스타트업 정보를 모으고, 이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혁신의숲’을 만드는 마크앤컴퍼니를 만나봤습니다. 마크앤컴퍼니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또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죠. 홍경표 대표와 장혜승 파트너에게 이들이 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있는지, 지금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출연|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 

           마크앤컴퍼니 장혜승 파트너

 

남혜현: 안녕하세요. IT TMI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고 있는 바이라인네트워크의 남혜현이고요.

심스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심스키입니다. 반갑습니다.

남혜현: 오늘 오신 손님들,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홍경표: 네 안녕하세요. 마크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는 홍경표입니다. 반갑습니다.

장혜승: 마크앤컴퍼니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장혜승(파트너)이라고 합니다.

남혜현: 우선, 마크앤컴퍼니가 어떤 회사인지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경표: 이런 자리가 늘 떨리긴 하는데요. 마크앤컴퍼니라는 회사는 스타트업이기도 하고요, 투자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라고 불리고 싶은 이유는, 그래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지금은 진행을 하고 있는 게 있고 그 변화의 과정에 있어서 투자라는 기능이 필요해 저희가 기능적으로 투자라는 것들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볼 수 있어서입니다.

남혜현: 그러면 직접 운영하는 사업은 어떤 것이고, 또 투자는 어떤 측면에서 하고 있는지 여쭤봐야겠네요.

홍경표: 크게 보면 사업은 ‘혁신의숲’이라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나 하고 있고요. 또,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고 있는 장혜승 파트너가 그 투자 업무 전체를 맡아서 진행 중입니다.

심스키: 마크앤컴퍼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남 기자가 섭외를 했잖아요? 이유를 말해주세요.

남혜현: 제가 장혜승 파트너의 페이스북을 봤어요. 거기에서 ‘혁신의숲’이라는 걸 론칭했다는 걸 알았는데요. 저는 사실 쿠팡도 알고 우아한형제들도 알지만 이 회사들이 어떻게 커왔고 얼마나 투자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성장 그래프를 그려왔는지는 잘 몰랐더라고요. 그런 데이터베이스가 모여 있는 곳이고요. 더 흥미로웠던 것은 마크앤컴퍼니 뿐만 아니라 다른 벤처투자사(VC)도 이런 서비스에 관심이 있고 상품도 내놓았더라고요. 왜 VC들이 이런 걸 만들고 또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있을지 그런 걸 물어보고 싶어서 모셔봤습니다.

심스키: 혁신의숲 때문이다?

장혜승: 말 나온 김에 혁신의 숲 뜻을 알려주세요.

홍경표: 스타트업의 ‘S’와 업(UP)의 ‘p’를 땄어요. 그래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모여서 건강한 생태계 숲을 이루는 걸 만들어보고 싶어서 혁신의숲이라고 명칭을 정했습니다. 제가 배웠던 말 중에 제일 좋았던 것이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서는 숲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저희는 그 숲을 이루는 나무는 아니지만 그 밑, 바닥에 깔리는 구릉지 같은 것을 만들어주고 섬기는 마음으로 스타트업이 그 위에서 싹을 틔울 수 있게끔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남혜현: 이름과 관련된 얘기를 한 김에, 회사명은 왜 마크앤컴퍼니인가요?

심스키: 마크는 누군가요?

홍경표: 마크는 영화 ‘마션’의 주인공 맷데이먼의 이름이기도 하고요. 마크가 화성에서 생존하는 것이 스타트업이 생존해야 하는 것과 유사하게 느껴져서, 그런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따온 것이 있고요. 또 하나는 아이언맨의 수트 이름이 마크예요. 저희가 투자하는 회사들, 함께 하는 회사들에 마크1부터 이름을 하나씩 붙여주려고요.

심스키: 스타트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아 놓은 것을 해외에서는 제가 많이 본 것 같거든요? 크런치베이스 같은 곳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홍경표: 크런치베이스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유사한 서비스가 굉장히 많아요. 피치북이나 CB인사이트 같은 곳들이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사실 이렇게 DB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데가 별로 없었어요. 최근에는 좀 생기는데요, 다양한 회사들이 이런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그만큼 지금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따고 저는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플레이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더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는 거죠.

아까처럼 트래픽이나 투자이력을 보여주는 것은 모두 다 하고 있지만, 매출이나 보유 특허, 그리고 그 특허 기술에 대한 등급 평가,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 그 피드백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등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을 해드리고 있어요. 심지어는 스타트업이 스스로 보유하지 못한 데이터도 저희가 갖고 있는 것이 있죠. 예를 들면 고객의 가족 구성원이라든과 성별, 연령대 같은 것은 스타트업이 알지만, 가족 구성원의 연령대나 연소득 같은 것은 저희가 추정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남혜현: 그런데 개인 정보를 그렇게 많이 가져다 써도 문제는 없나요?

홍경표: 개인 정보가 아니라 비식별 정보들이기 때문에 누군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걸 쓰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40대 여성이고 유아동 자녀를 가지고 있고, 연 소득은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 되는 분이다, 같은 것을 분석할 수 있죠.

이런 것들을 제공을 하면 스타트업 간에도 “우리랑 서비스가 비슷한데 타깃이 다르네” 이런 것을 좀 볼 수 있죠. 그걸 통해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고요. 서로 벤치마킹을 통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저희 데이터가 쓰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심스키: 일반 사람들이 그 정보가 필요할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누구를 위해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건가요?

홍경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가 이전문 투자자인 VC나, 액셀러레이터, 아니면 대기업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하시는 분들 같은 투자자가 있을 것 같고요. 다른 하나는 스타트업입니다. 생태계 플레이어들이라고 볼 수 있죠. 더 나아가서는 지금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입니다. 서울 거래소나 혹은 두나무에서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그리고 엔젤리그 같은 것이 굉장히 컸는데요. 두나무에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의 80%, 2030 MZ 세대의 76%가 비상장 주식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어요. 실제로 투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요.

여기서도 공식적으로 거래액이 나오는 자료를 보면, 대부분 큰 회사를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토스나 마켓컬리, 야놀자 같은 곳들이요. 거의 프리IPO 단계나 투자 시리즈B 단계 이상의 곳들이죠. 이들은 공개된 정보도 풍부하거든요.

그런데 이 시장이 더 활성화가 되려면 그 밑단으로도 내려와야 합니다. 저희가 하고픈 일 중 하나가 비상장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한테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외연을 확장을 시키자는 것이죠. 스타트업 주식에 관심이 많아질수록 결국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질 거라고 봅니다.

심스키: 우리나라 스타트업 씬이 옛날보다 많이 커졌다고 하는데 지금 어느 정도인가요?

홍경표: 저희가 통계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1세대 벤처붐이라고 표현됐던 때가 1999년, 2000년대쯤인데요. 그당시 언론기준으로 스타트업과 관련한 미디어 기사가 5만 건 정도 생성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2의 벤처붐이라고 하는 2020년에 들어와서는요, 그 기사 건수가 10만건으로 두 배이상 늘었습니다. 그때보다 창업 수도, 관심도 두 배씩인 거죠. 확실하게 늘어난 것은 창업에 대한 정부 예산과 관심이죠. 당시에는 한 100억원 정도가 스타트업에 투입됐따면, 지금은 거의 1조원 수준입니다.

심스키: 데이터를 수집하다보면 한국의 스타트업 씬이 어떤 커다란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경향성이 눈에 딱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홍경표: 이제 분석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과정이긴 하지만, 저희가 몰랐던 회사 중에 정말 잘 성장하고 있는 회사들이 꽤 많더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미래의 우량주 같다는 생각이 들죠. 정말 내실을 가지고 열심히 성장한 회사들이 사실은 네트워킹을 잘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이 열심히 일을 하면 그냥 알아서 투자자들이 찾아와주는 형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남혜현: 진짜 좋은 곳은 숨겨놓고 대표님이 투자하시는 거 아닌가요?(웃음)

홍경표: 그래야죠, 예리하네요(웃음).

장혜승: 데이터가 다 공개되어 있고, 업데이트된 정보 순으로 정렬해서 보여드리기 때문에 사실 공평합니다.

홍경표: 그래서 저희가 기능으로 제공하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존에서도 제가 좋아할만한 상품을 추천해주잖아요? 저희도 유사한 기능을 지금 개발하고 있는데요. 내가 열심히 열람하고 좋아하는 회사들의 성향이 나올텐데요, 그게 핀테크일 수도 있고, 아니면 O2O나 커머스일 수도 있고요. 이 사람의 성향에 맞춰서 좋은 실적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저희가 알려드리려고 해요.

심스키: 투자 쇼핑몰이네요.

장혜승: 즐겨찾기 기능이 있어서 거기에 기업과 관심 섹터를 등록해 두시면 저희가 그 기업의 업데이트 내역도 보내드리고 그 기업과 관련 있는 섹터의 정보도 같이 제공드릴 예정이에요.

남혜현: 대기업에서도 스타트업과 만나고자 하는 그런 니즈가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이야기를 좀 해보면 어떨까요

홍경표: 연결을 통해서 새로운 것,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접목시키면서 본인이 가진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형태를 가질 수 있겠다고 본 것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시작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아쉬운 것은, 오픈이노베이션이라고 표현되는 것들이 항상 대기업과 스타트업으로만 이야기가 되는 것이에요.

남혜현: 그럼 또 뭘 얘기해야 되나요?

홍경표: 원래의 취지는 이게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요 대기업과 대기업 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외부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결합시켜서 혁신을 만들어내겠다는 측면이면 그게 상대 회사의 크기 차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죠.

남혜현: 말씀하신 것처럼 오픈이노베이션이라고하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만 생각하다보니까 부정적 인식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스타트업이 생각하기에는요.

심스키: 아이디어 빼먹기 같은 거죠.

홍경표: 저는 되게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해요. 10년 전에는 대기업에서 “제휴라는 것은 너와 내가 레벨이 비슷할 때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너는 나랑 제휴할 게 아니니까 어디 가서 네가 레퍼런스를 싸갖고 와라, 검증 다 되면 그때 우리가 생각해 볼게”라고요. 근데 모든 대기업들이 다 그렇게 얘기하면 도대체 어디 가서 검증을 받을 수 있느냐, 이런 얘기가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사실은 되게 많이 없어진 건 사실이에요. 장벽은 낮아진 것은 사실인데, 지금은 아예 없어졌냐라고 하면 그것도 사실은 아니고요.

그런데 요즘 제가 만나보면 많이들 인지를 하세요. 사실은 담당자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민감한 얘기는 빼고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담당자가 되게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담당자가 악한 마음을 먹고 자기의 치적으로 그걸 돌리면 얘기하신 것과 같은 일들이 금방 일어날 수 있는 거고, 만약에 이 담당자랑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 혹시 회사가 그렇게 한다손 치더라도 막아줄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거는 담당자가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저는 그래서 비즈니스적 관계에 있어서도 신뢰 관계를 잘 구축하는 것들이 중요하고 이 사람이 정말 나랑 같이 합을 맞춰도 괜찮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가, 그 위에 의사결정 권한자를 제가 직접 만나서 할 수는 없으니 그 담당자하고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고 그다음에 법적으로 내가 방어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게 있어요.

또, 누군가는 오픈이노베이션이나 대기업과 협업하는 것들을 좀 멀리해라, 체력을 키울 때까지 멀리해라라고 하는데 그게 일부 저는 맞다고도 봐요

남혜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홍경표: 대기업 입장에서도 너무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팀하고 사실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처음에 이것도 많이 이제 학습들이 진행 진화했다라고 좀 봐요. 처음에는 이제 얼리 스테이지 잘 찾아서 키워서 같이 가겠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그때까지 성과를 만들어내기가 시간이 걸려요. 근데 기업은, 그 담당자가 아니라 그 위로 계속 올라갈수록 기다려주지 못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체력을 갖추고 그 다음에 자신들이 홀로 서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춰 놓은 상태에서 협상을 들어가는 게 저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장혜승: 규모나 투자를 얼마 받았느냐, 이런 것보다 스타트업 단계를 조금 나눠보면 그냥 고객의 문제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까지 조금 진행된 단계가 있고 어느 정도 프로덕트가 나와서 시장의 마켓 핏을 본 상태가 있는데 그 마켓 핏을 보고 고객이 누구고 우리한테 어떤 에셋이 쌓였는지 정도는 되어야 협상 테이블에서 동등하게 협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단계에서 좀 주고받을 것 같아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얼리 스테이지에. 아직도 우리가 우리 사업조차도 검증을 못했다는 단계보다는, 적극적 협업이 되려면 어느 정도 내가 프로덕트에 자신이 생겼을 때 잘 되는 것 같아요.

남혜현: 앞으로 마크 앤 컴퍼니가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그 계획을 좀 들어볼까요?

홍경표: 저는 여전히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이 행동과 사업이 좀 잘 알려지고 그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저희는 언제든 모든 문을 활짝 열어놓고 같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장혜승: 마크앤컴퍼니가 데이터로도 업계에 기여하지만 투자로도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저희는 투자만 하지 않고 각종 사업 개발을 다 도와드리기 때문에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고요. 저희가 여러 파트너사들이랑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또 내부적으로는 여러 인원들이랑 일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포지션이 열려 있어요.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하고 싶으신 분,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을 하고 싶으신 분 모두 문이 다 열려 있으니까 많이 많이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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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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