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를 위한 테크 ②헤드리스 커머스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헤드리스 커머스란 무엇인가

  • 헤드리스 커머스는 왜 필요한가

  • 대표적인 헤드리스 커머스 플랫폼

  • 헤드리스 커머스 스타트업들


대부분의 브랜드는 D2C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합니다. 규모가 큰 기업이라면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전 디맨드웨어)나 오라클의 ATG를 기반으로 쇼핑몰을 개발할 수도 있고, 중소기업이나 개인 판매자는 카페24, 메이크샵, 고도몰, 쇼피파이 등 SaaS형 솔루션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에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솔루션이 제공하는 범주 내에서만 UX(User eXperience)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D2C를 구축하는 이유는 나만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인데, 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든 쇼핑몰은 100% 내 뜻대로 UX를 설계할 수는 없습니다.

쇼핑몰 구축 솔루션은 대부분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통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백엔드란 결제, 재고관리, 고객데이터관리, 공급망관리, 자원관리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부문입니다. 프론트엔드는 쇼핑몰의 겉모습을 의미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솔루션은 백엔드와 프론트엔트가 착 붙어있기 때문에 쇼핑몰의 겉모습을 자유롭게 변형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프론트엔드를 바꾸려면 백엔드에도 손을 대야 해서 일이 커집니다.

헤드리스 커머스(Headless Commerce)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헤드리스 커머스입니다. 헤드리스 커머스란 백엔드에서 프론트엔드를 떼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엔드를 몸통에, 프론트엔드를 머리에 비유한 것이죠. 머리를 떼어내서 원하는 형태로 바꾼 후 몸통과 연결만 하자는 접근입니다. 이렇게 되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디자이너, 마케터)는 백엔드에 미칠 영향을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대로 쇼핑몰의 겉모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헤드리스 커머스의 장점은 다양한 채널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C와 모바일 등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 된 UX를 제공할 수 있고, 키오스크나 AI음성비서 등 새롭게 등장하는 채널의 UX도 백엔드 신경쓰지 않고 구성할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통합돼 있으면, 새로운 채널을 추가하려 할 때 전체 쇼핑몰 아키텍처를 재설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dynamicyield.com

헤드리스 커머스에서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지금 구매’ 버튼을 눌렀다면 프론트엔드는 백엔드에 주문이 들어왔음을 API로 알립니다. 백엔드는 결제를 하고 재고 데이터에서 -1을 하는 등 주문처리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시 프론트엔드에 주문상태를 데이터를 API로 보냅니다. 이 데이터를 받은 프론트엔드는 고객에게 주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알립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서로 API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왜 헤드리스 커머스가 필요한가

여기부터는 콘텐츠 멤버십 ‘커머스BN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가입은 네이버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커머스BN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산업과 산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로 콘텐츠 이어 보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