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26일 임직원 대상 메일에서 “클라우드, 물류, 보안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가 공식 선임된 후 내놓은 첫 메시지다.

황 대표는“삼성SDS는 세상에 꼭 필요하면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미래 사업의 단초를 가진 회사”라며“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먼저 삼성SDS가 진정한 클라우드 회사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에서 쌓아 온 업종 전문성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ABD(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 분석) 신기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솔루션 등 IT서비스 전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삼성SDS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의 사업모델을 강화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했다.

보안 사업은 그동안 고객사 보안을 지켜온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보안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보안 사업을 강화에 나선 삼성SDS는 올해 주목할만한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키워드로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을 꼽았다. 내달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21’을 개최해 이같은 보안 트렌드와 대응방안 등을 공유한다.

물류 사업은 가시성 높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신기술 기반의 물류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삼성SDS의 사업은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며, “기술과 전문성으로 회사를 강인하게 만드는 선명한 여정을 함께 하자”는 당부로 마무리했다.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이 2.8% 증가한 11조17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8716억원에 그쳤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