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펜더, AWS 클라우드 솔루션 내세워 국내 기업 보안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안티바이러스(백신)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비트디펜더가 국내 금융분야 유니콘과 투자전문 스타트업 등 기업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하면서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트디펜더는 주력 제품인 ‘비트디펜더 그라비티존 시큐리티’를 기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확보한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업 전략과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해 레퍼런스 확대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이에 발맞춰 보안시스템 요구사항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클라우드 환경에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이 서로 혼재된 사용 환경에서 클라우드 보안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영향을 최소화하는 보안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기존 백신 솔루션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적화된 설계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개별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인스턴스마다 에이전트를 설치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의 아키텍처는 배포 속도를 지연시키고, 각 인스턴스 리소스를 과다하게 소비하며, 관리에 따른 오버헤드를 증가시킨다.

비트디펜더의 경우, 각 지역별 AWS 환경마다 엔진 서버를 구축해 최소 리소스 사용만으로 악성코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중앙집중형 검사 방식을 제공한다. 즉 보호 중인 인스턴스 외부의 전용 보안 서버에서 중앙집중형 검사를 수행해 통합보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의 자원 소모를 최소화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AWS 및 애저 환경과 통합된 관리콘솔 제공으로 인스턴스 증가와 감소에 따른 자동 배포와 오토스케일링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물리적 시스템, 가상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든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단일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다. 패치관리시스템(PMS)과 암호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대응(EDR) 기능을 추가 보호 계층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AWS를 위해 특별히 설계돼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보호 중인 모든 인스턴스는 비트디펜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콘솔에서 관리되며 아마존 EC2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통합돼 모든 AWS 사용 지역에서 직관적이고 통합된 보안 현황 확인, 보안 정책 구성, 실행 및 보고할 수 있다. 보안 관리 작업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비트디펜더는 AWS 인스턴스 태깅을 통해 자동 배포를 지원한다.

비트디펜더는 머신러닝, 매체 제어, EDR 등 추가 보호모듈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비트디펜더코리아의 함경호 수석연구원은 “많은 기업의 최고책임자(CXO)와 보안 담당자들은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에 소요되는 비용 최소화를 원하고 있다. 또 물리적, 가상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이기종의 다양한 환경에서 통합된 보안 제어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비트디펜더 시큐리티는 이 모두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으로, 율성과 성능을 중요시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들이 선택해 시장 확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에 더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비트디펜더코리아는 현재 기업용 제품을 100만원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에어팟)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타사 제품 사용 고객이 비트디펜더 제품을 선택할 경우 제품의 등급의 무상 업그레이드 또는 사용 기간 6개월 연장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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