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디지털화·그린에너지…화웨이가 꼽은 디지털 전력 산업 10대 트렌드
화웨이가 친환경 디지털 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을 선별한 ‘디지털 전력 산업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국제사회는 최근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110개국 이상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화석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꼽힌다. 이렇게 에너지 분야도 디지털 세상의 발전 변화에 점점 적응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가 꼽은 디지털 전력 산업의 10대 트렌드는 ▲전력의 디지털화(Power Digitalization) ▲모두를 위한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for All)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아키텍처(Efficient E2E Architecture) ▲AI의 두각(AI Boost) ▲간편성과 융합(Simple and Convergent)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복합적인 스마트 에너지(Comprehensive and Smart Energy) ▲지능형 에너지 저장장치(Intelligent ESS) ▲초고속 충전(Super-Fast Charging) ▲보안과 신뢰(Safe and Reliable)이다.
화웨이는 에너지원의 디지털화는 분명한 추세이며, 디지털 및 에너지 기술을 혁신적으로 통합하면 발전, 송전, 배전, 전력 소비 등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양에너지는 이미 광범위한 산업과 가정에 사용되고 있다. 분산 발전과 태양광 스토리지 융합이 새롭게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 태양광 발전도 다수 늘어나고 있다. ICT 산업은 그린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탄소 배출을 경감할 수 있다. 앞으로는 ‘탄소 제로 네트워크’와 ‘탄소 제로 데이터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아키텍처도 부상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향후 AI가 에너지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AI가 전문가들을 대체해 여러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 예로, 태양광 발전에서는 AI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추적 비계가 사용되고, 무인 검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AI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충전과 방전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피크 시간대 할인 정책 혜택을 받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전력이 적용된 차량의 경우 배터리 상태를 24시간 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팡 랑저우(Fang Liangzhou) 화웨이 디지털 파워 제품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부사장은 “디지털 파워는 아키텍처 융합과 단순화된 형태의 조립식 모듈 등 간편하고 융합된 네트워크 방향으로 발전하고, 에너지 장치 또한 소형화, 경량화, 모듈화 되고 있다”며 “다중 전력 시스템이 통합 전력 시스템으로 융합되고 있으며, 현장 규모는 점점 작아지고, 실내에서 실외 캐비닛으로, 실외에서 블레이드 전원 공급장치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조립형 모듈식 구축 방법은 데이터센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전력 산업이 디지털화 되면서 과거의 수동형 운영관리는 점점 없어지며, 에너지 네트워크의 운영관리에도 자율주행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시스템은 과거 파편화된 아키텍처 및 격리 관리에서 보다 포괄적인 스마트 관리로 진화하고, 전력 소비 뿐 아니라 발전, 송전 및 배전 등에서 엔드투엔드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리튬 배터리는 점차 지능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진화해 배터리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는 전자기기 충전 시간은 단 10분이면 충분하고, 전기자동차 충전도 10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안과 신뢰성도 중요해져 하드웨어 신뢰성, 소프트웨어 보안, 시스템 장애 회복력,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안정성 및 가용성이 필수 요건이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오랜 시간 에너지 분야에 깊이 관여해왔다”며 “전력 전자와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면 녹색 성장과 효율적인 전력 소비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경제의 발전이 촉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에너지 개발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에너지 건설을 진행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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