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지난해 매출 3200억원…신사업이 성장 견인

창사이래 최고 매출 실적 기록, 6년 연속 매출 성장, 2020년에도 성장성 이어갈 것

에스넷시스템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매출 최고 실적 경신 레이스를 이어갔다.

회사측의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200억원,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선행 투자해온 신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해외 법인(베트남)을 통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수익 및 사업구조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2019년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으며, 국내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만 소프트웨어정의광역네트워크(SD-WAN) 등 신규 사업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란 게 회사측 설명으로, 올해 더욱 강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 증가한 금액이다.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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