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을 말한다

국내 굴지의 제조기업들과 선도적인 국내외 전문 기술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관심이 높은 스마트팩토리, 제조업 디지털 혁신 사례와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더스트리 4.0’, ‘4차산업혁명’은 요즘 제조산업의 화두다.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갈수록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경제 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근간이자 주력산업인 제조산업의 위기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존은 물론,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새로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미 많은 제조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활용해 제조현장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정부 역시 제조산업 부흥과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우선적으로 스마트공장(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고 고도화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디지털 혁신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는다. 실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전략과 프로세스 등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 참고할만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성공사례나 모델에 대한 정보도 아직은 부족하다.

오는 10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메뉴팩처링 테크 컨퍼런스(Manufacturing Tech Conference) 2019’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조기업들과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슈나이더일렉트릭, 엔셀, 비스텔, 오라클, 노조미네트웍스, HPE 아루바 등 전문 기술기업들로부터 직접 스마트팩토리와 제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인더스트리 4.0’의 베스트 프랙티스라고 불리는 지멘스 암벡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사례부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공장 자동화 기반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등이 디스플레이, 에너지·석유화학 선두기업들이 바라보고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플랜트 혁신 현황과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혁신전략과 중소기업들과의 상생방안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라클, HPE 아루바, 영림원소프트랩,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릭슨엘지, 비스텔, 엔셀, 등 전문기업들은 데이터와 AI, IoT와 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 인프라와 운영·프로세스 혁신와 전환, 최적화 가이드와 구현방안을 제시한다.

IT 환경과 스마트·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커지고 있는 사이버위협으로 인해 보안과 안전이 매우 중요한 제조현장에서 각종 사고와 장애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글로벌 보안 전문업체인 노조미네트웍스(스템소프트)와 포티넷은 운영기술(OT)과 IoT, 스마트팩토리 사이버위협과 보안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IT 전문 미디어인 바이라인네트워크와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이 함께 준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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