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부터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DDoS) 공격이 잇달으며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다른 웹사이트로도 여파가 확산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웹호스팅 업체 가비아의 고객사인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디도스 공격으로 가비아의 다른 고객사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부터 일부 웹사이트에서 간헐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며, 해당 웹사이트들은 공통적으로 가비아의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ISA는 “디시인사이드 등 피해업체와 가비아에게 사이버 대피소와 침해사고 신고를 안내했다”며 “디시인사이드 디도스 신고는 8일 오전 11시와 9일 오전 10시 50분 경 접수됐다”고 전했다.

현재 가비아는 자체적으로 디도스 방어를 수행하고 있다. KISA는 공격로그 분석·피해 방지를 위해 통신사와 공격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 디도스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가비아측은 “디시인사이드로 7일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후 공격을 차단해 해결과정에 있었다. SK브로드밴드 서초센터(IDC)에 함께 연결돼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정리가 미처 제대로 안된 부분이 생기면서 다른 IP로 공격이 새어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후 간헐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공격은 평상시 들어오는 수준으로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가비아가 보유한 IDC 고객은 2500개사로, 운영 중인 서버는 1만5000여대에 달한다.

디시인사이드가 이번에 받은 디도스 최대 공격규모는 14기가비트급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