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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3D 맵핑 기술 강화를 위해 3D 전문 기술기업인 에피폴라(대표 김기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3D 맵핑은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3D 정밀지도를 구축하거나 AR(증강현실) 화면 구현을 위해 평면 이미지, 주변 환경 등을 3차원으로 전환하는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에피폴라는 지난 2015년 설립된 3D 매핑 기술업체로, 서울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WebGL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건물 사진을 찍으면 그 건물의 POI(Point Of Interest)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에피폴라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AR/VR, 실내지도, 3D 콘텐츠 생산 기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네이버 지도 내 3D 콘텐츠,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진행중인 연구과제들과의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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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amed-13D 매핑 기술은 글로벌 IT업체들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영역이다.

애플은 3D 맵핑 기술 업체인 캐나다의 폴리9(Poly9)과 스웨덴의 C3 테크놀로지(C3 Technologies)를 연달아 인수하면서 3D 지도 데이터 구축에 힘써왔다.

구글은 2004년 3D 지도 기술을 보유한 키홀(Keyhole)을 인수해 스트리트뷰, 구글 어스 등을 선보이며 이 분야를 개척했다. 2013년에는 이스라엘의 소셜 기반 GPS 기술 업체인 웨이즈(Waze)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며 정밀지도 제작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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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차량공유 사업자 우버도 지난 2016년 8월, 5억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 지도 구축에 나서겠다고 공표했으며,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에서의 3D 지도 제작을 발표하기도 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에피폴라는 3D 기술은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중인 다양한 미래기술들과의 시너지를 내며,네이버랩스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랩스는 앞으로도 삶의 공간과 이동 상황에서의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연계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