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4월 20일 티맥스OS 발표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4월 20일 독자 운영체제를 다시(!) 발표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티맥스소프트가 아닌 티맥스오에스라는 회사가 발표하는건데요, 이 회사는 지난 11월 설립돼 5개월만에 운영체제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당연히 티맥스소프트가 몇 년동안 개발한 것을 티맥스오에스가 이어받은 것이겠지요. 다만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오에스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티맥스소프트는  6년 전에도 운영체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제품이 완성되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출시해보지도 못하고, 비웃음만 샀었죠. 그 실패 경험이 얼마나 약이 될지는 발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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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에는 제법 돌아간다”고 합니다. 6년 전에는 스타크래프트 시연이 잘 안되고, 동영상은 뚝뚝 끊겼었죠. 이번 행사는 시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하니,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운영체제 비즈니스를 고집하지 않는 이 시점에, 새로운 운영체제 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은 있지만, 국산 운영체제의 등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