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탯, IT 전문출판사 제이펍과 AI 라이선싱 계약 체결
도서 라이선싱 플랫폼 멘탯은 IT 전문 출판사 제이펍과 AI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멘탯은 출판사와 AI 기업을 연결해 도서 콘텐츠의 AI 학습·인용을 지원하는 도서 라이선싱 플랫폼이다. 2025년 설립 이후 국내 출판사 80여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대상 도서는 약 3만4000종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펍이 보유한 IT 전문서 및 컴퓨터 활용서 100여종은 정식 라이선스에 따라 AI 학습 및 인용 데이터로 활용된다. 대상 도서에는 프로그래밍, 개발자 실무, AI, 데이터 과학, 컴퓨터 활용 등 IT 전문서와 실용·교양서가 포함됐다.
제이펍은 2009년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을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개발, 데이터 등 컴퓨터·IT 분야 전문서적을 출간해 온 IT 전문 출판사다. 최근에는 일반인을 위한 컴퓨터 활용서와 디자인·취미 분야까지 출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멘탯은 ▲저작권 확인 ▲콘텐츠 가공 ▲품질 평가 ▲사용량 계측 ▲정산으로 이어지는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이펍의 출판 콘텐츠가 AI 학습 및 인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판 콘텐츠는 계약된 범위 내에서 AI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하는 ‘학습 데이터셋’과 AI가 도서 내용을 참조·인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조·인용 API’ 방식으로 AI 기업에 제공된다. 출판사는 제공할 도서와 콘텐츠 범위, 이용 기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저작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 활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이펍은 출판 콘텐츠가 AI에 어떻게, 얼마나 사용됐는지 확인하고 사용량에 따른 수익을 정산받는다. 수익이 발생한 출판 콘텐츠의 저작권자에게는 합의서의 비율대로 수익을 투명하게 지급한다. AI 기업은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제이펍의 전문 콘텐츠를 AI 학습과 답변 생성 등에 활용해 답변의 신뢰도와 출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전병욱 멘탯 대표는 “AI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처와 권리가 명확한 고품질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전문 콘텐츠를 만들어 온 출판사와 저자가 AI 학습과 인용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멘탯의 역할이다. 제이펍과 같은 다양한 전문 출판사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오민선 기자> omsoms9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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