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기업 인수
다쏘시스템은 지난 23일 프랑스 벨리지-빌라쿠블레에서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AI 네이티브 기업용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기업 아리스글로벌(ArisGlobal)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거래 종결 시 약 18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며, 향후 수년에 걸친 AI 관련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2억달러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 거래는 다쏘시스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아리스글로벌의 AI 네이티브 기업용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은 글로벌 상위 50대 바이오제약 기업 중 절반을 포함해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글로벌 보건 당국 등 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아리스글로벌의 핵심 플랫폼은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운영에 깊이 통합돼 있으며, 연간 1200만건 이상의 환자 안전성 보고서를 처리하고 있다. 아리스글로벌은 전 세계적으로 13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약 1억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스글로벌이 사업을 영위하는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 7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지출에서 소프트웨어와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들은 아리스글로벌의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전 세계 환자 안전성 이슈, 메디컬 어페어즈, 복잡한 규제 제출 업무 및 품질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하고 있다. 아리스글로벌의 NavaX AI 플랫폼은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임상 수준의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고, 복잡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데이터 품질 개선, 컴플라이언스 강화는 물론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아리스글로벌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산업 혁신 비전을 한층 진전시키게 된다. 신약 발굴, 임상시험, 제조 및 품질 분야에서 축적해온 다쏘시스템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규제 운영 및 실사용근거(RWE) 관리 분야에서 아리스글로벌이 보유한 리더십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치료제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연속적인 근거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과학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성과를 창출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이번 인수는 분자와 환자, 실사용 환경에서의 치료 결과를 연결해 생명과학 산업을 혁신하려는 다쏘시스템의 비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생명과학 산업은 인공지능과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동시에 운영 복잡성과 규제 요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안내]
◈ 포스트 미토스 시대, 기업의 능동적인 AI 적용 전략 및 방안
일시 : 2026년 9월 15일 (화) 14:00 ~ 15:00
장소 : 온라인 웨비나
◈ 금융 테크 컨퍼런스 2026 – AI × Security × Finance
일시 : 2026년 9월 22일 (화)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24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
그는 “산업을 가상화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실사용근거와 다쏘시스템의 독보적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전문성을 결합한 통합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의 지속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만 와산 아리스글로벌 CEO는 “생명과학 산업은 근본적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미래는 단순히 더 나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연결된 인텔리전스’ 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다쏘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규제 운영까지 분절돼 있던 데이터를 통합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AI 우선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는 양사 간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스글로벌이 다쏘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비롯해 매력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 첫해부터 다쏘시스템의 매출 성장률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금은 전액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거래 이후에도 다쏘시스템은 충분한 재무적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및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