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T)

KT, ‘모두의 AI’ 공개…공공·교육·금융·주거 AI 서비스 연결

KT가 27일 범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모두의 AI’ 청사진을 공개했다. 앱과 웹을 기반으로 검색부터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고, 이용자 동의를 바탕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기능도 제공한다.

모두의 AI는 새로운 앱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기존 서비스에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모두의 AI 앱을 중심으로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 서비스 접점, KT 지니TV 등에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 이상 규모라고 KT는 설명했다.

모두의 AI는 이용자 질문과 목적을 파악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 이용자 동의를 바탕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적용하고 포털 다음 검색 기능을 활용해 최신 정보 탐색과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한 흐름으로 제공한다.

KT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첫 독립을 앞둔 직장인에게 월세 예산과 출퇴근 30분 이내 조건을 바탕으로 직방 매물을 추천한다. 관리비와 교통편을 비교한 뒤 주거지를 결정하면 이후 전입신고와 주소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우편물 주소 변경과 공과금 이전 등 이사 후 행정 절차까지 안내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춰 개념을 설명하고 EBS와 콴다(QANDA)의 관련 콘텐츠를 추천한다. 달과 지구의 움직임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에는 3D 시각화 자료를 생성하는 방식도 제시됐다. 콴다는 AI를 활용해 수학·과학 문제 풀이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 원인과 지원 정책을 묻는 경우에는 시장·소비 정보를 바탕으로 참고 요인과 개선 방향을 정리한다. 이어 이용 가능한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하는 방식이다.

KT는 업스테이지 솔라(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Motif), 솔트룩스 룩시아(LUXIA), NC AI 바르카(VARCO), KT 믿음 등 국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롯해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리벨리온의 국산 NPU와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도 활용해 한국어, 추론, 장문 이해, 전문지식, 멀티모달 등 모델별 강점을 실제 과업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모두의 AI를 국내 AI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이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 접근성 확대 방안도 제시한 KT는 6000만이상 규모의 디지털·생활 접점과 전국 유통망, IT서포터즈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AI 체험과 교육, 대국민 홍보, 취약계층 대상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회사는 큰 글씨와 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강화하고 이를 통해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전했다.

KT AX사업본부장 이진형 상무는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AI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AI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모델과 NPU, 전문기업이 실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를 넓히고 여기에 KT의 AI 플랫폼 역량을 더해, 국민이 AI를 이용할수록 대한민국 AI 생태계도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연결해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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