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티넷)

포티넷, 2분기 매출 20억5000만달러…전년보다 26% 증가

포티넷은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20억5000만달러(약 2조952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 매출은 7억7300만달러(약 1조1131억원)로 같은 기간 52% 증가했다. 청구액은 23억7000만달러(약 3조4128억원)로 33% 늘었다. 청구액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 공급 대가로 고객에게 청구한 금액을 뜻한다.

잉여현금흐름은 9억6600만달러(약 1조391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 투자 등을 뺀 금액이다.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6억8930만달러(약 9926억원)였다. 영업이익률은 34%를 기록했다. 회사가 별도로 산정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7억7870만달러(약 1조1213억원), 영업이익률은 38%였다. 두 영업이익률 모두 2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업별 청구액은 보안 네트워킹 분야에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운영기술(OT) 보안 관련 청구액은 55% 이상 늘었다. 네트워크와 보안을 하나로 제공하는 통합 보안접근서비스에지(SASE) 청구액은 35% 증가했다.

AI 기반 보안 운영 분야 청구액은 25% 늘었다. 포티넷은 보안 운영 기능 6개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AI 보안관제센터(SOC) 플랫폼 ‘포티SOC(FortiSOC)’를 출시했다.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포티엔드포인트(FortiEndpoint)’도 확장했다. 여러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로 통합해 보안팀의 데이터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포티넷은 로컬 보안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을 결합한 ‘포티게이트 1200G(FortiGate 1200G)’와 ‘포티SASE 아웃포스트(FortiSASE Outpost)’도 출시했다. 데이터 주권과 성능, AI 인프라 관리가 필요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겨냥했다.

인텔과는 차세대 보안용 프로세서인 ‘포티넷 시큐리티 프로세서 6(SP6)’를 공동 개발한다. 포티넷의 보안 프로세서 설계 기술과 인텔의 설계·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포티넷은 올해 3분기 매출 전망을 20억1000만~21억달러(약 2조8944억~3조240억원)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 전망은 80억2000만~81억8000만달러(약 11조5488억~11조7792억원)로 상향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19% 증가한 수준이다.

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은 단일 운영체제인 ‘포티OS(FortiOS)’에 방화벽과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통신망(SD-WAN), SASE를 통합한 구조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내부 구축형 환경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유연한 배포 방식이 고객 신뢰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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