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웍스,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세레브로-디디 V4.0’ 출시
나온웍스는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세레브로-디디(CEREBRO-DD) V4.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용 프로토콜 연계 범위를 넓히고 장비 운영·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세레브로-디디는 보안 수준이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한 방향으로만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제어망에서 외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면서 외부에서 제어망으로 향하는 역방향 통신 경로는 만들지 않는다. 발전·교통·제조·데이터센터처럼 제어시스템 데이터를 외부 분석이나 관제 시스템과 연결해야 하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V4.0은 나온웍스의 운영기술(OT) 프로토콜 게이트웨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서로 다른 산업용 프로토콜과 데이터 형식을 변환·표준화해 제어설비와 데이터베이스(DB), 관제 시스템의 연계를 지원한다.
새 버전은 MQTT·AMQP 등 메시지 전송 프로토콜과 OPC AE 등 설비 알람 연계 프로토콜을 추가했다. 데이터베이스 연계 범위도 확대했다. 나온웍스는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과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데이터 연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자는 통합 웹 대시보드에서 네트워크 트래픽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설정 관리와 네트워크 설정 기능도 강화했다.
전송 데이터는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모듈(KCMVP)로 암호화한다. 화이트리스트 정책을 적용해 사전에 허용한 세션만 연결하도록 통제한다.
일방향 통신에서는 수신 측이 송신 측으로 응답을 보낼 수 없어 일반적인 재전송 방식으로 오류를 정정하기 어렵다. 세레브로-디디는 재전송 없이 오류를 복구하는 전방 오류 정정(FEC) 기능을 적용했다.
분리형 모델은 최대 1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도입 규모와 환경에 따라 분리형·통합형·미니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중화 구성도 지원한다.
나온웍스는 세레브로-디디를 발전·에너지와 교통·철도, 공공·행정, 데이터센터·시설관리, 영상관제 분야에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발전망 운영 데이터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연계와 폐쇄회로(CC)TV 영상 관제, 데이터센터 환경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됐다.
세레브로-디디는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을 충족한 보안기능확인서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일방향 전송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 제2021-44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는 “제어망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운영 데이터를 AI 분석과 통합관제 등에 활용하려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물리적 일방향 보안 구조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나온웍스는 안랩의 OT 보안 자회사다. OT 가시성·위협 탐지 솔루션 ‘세레브로-XTD(CEREBRO-XTD)’와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세레브로-디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엣지 컴퓨팅 플랫폼 ‘세레브로-엣지(CEREBRO-Edge)’ 등을 공급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