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스쿨 VR 안전교육 도입…사고데이터 기반 콘텐츠 7종 자체 개발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 최초로 이륜차 사고 데잉터 기반 ‘VR 시뮬레이터 안전교육’을 도입했다. 오는 12월 3일 정부의 신규 라이더 안전교육 의무화가 예정된 가운데, 회사는 업계 흐름에 앞서 실전형·체험형 교육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7일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VR 시뮬레이터 안전교육은 이론수업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체감하고 올바른 운전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실제 이륜차사고를 분석해 교육 중 재현이 불가능한 사고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를 자체 연구·개발했다. 이번 VR교육 도입으로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론교육-VR체험-실습교육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교육 체계를 갖췄다. 교육은 라이더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총 7종으로 구성된 배민라이더스쿨 VR 교육 콘텐츠는 사고 발생 빈도와 위험도를 기준으로 선정한 대표 유형을 담았다. ▲교차로 신호위반 ▲후미추돌 ▲골목길 사고 ▲사각지대 사고 ▲급제동 조작미숙 ▲회전·저속 밸런스 주행 ▲미끄러운 노면 등 실제 배달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구현했다. 각 콘텐츠는 라이더와 자동차 양측 시점으로 체험할 수 있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위험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신규도입한 VR교육을 시범운영하며 교육생 현장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교육생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7월에는 배달을 처음 시작하는 라이더를 위한 VR교육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숙련라이더, 자전거라이더 등 교육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VR 안전교육은 라이더들이 교육장에서 도로 위 위험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올바른 운전 습관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현장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상생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