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후 상품 태그 3만건 육박”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이후 플랫폼 유입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발견형·탐색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난 6월 12일 국내 패션 플랫폼 업체 중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입 성과도 계속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기준 약 5300명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 상품 링크를 공유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 콘텐츠 및 태그 상품 수는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까지 약 3만개다.

또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지그재그 유입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영상 내 태그를 통해 지그재그에 접속한 유입자 수는 제휴 프로그램이 도입된 6월 12일 대비 9배(867%) 이상 늘어났다. 가장 높은 인입을 기록한 6월 27일은 12일 대비 약 19배 많은 유튜브 시청자가 지그재그에 인입됐다. 카카오스타일은 ” 지그재그 상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직잭팟’ 시기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했다.

유튜브 내 상품 판매도 계속해 이뤄지고 있다.  약 1만 4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크리에이터 ‘시미’는 지난 6월 30일 ‘인생속옷 BEST 5’를 주제로 한 숏츠를 업로드했으며, 조회수는 지난 1일 기준 약 13만회다. 이중 구매 전환율은 약 14%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목적형 소비를 지향하던 이전과 달리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이 이전보다 더 다양한 방식과 루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지그재그는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을 비롯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 고객들의 변화된 소비 환경을 수용하고 지그재그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