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인터폴과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 3년 재계약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보안 인공지능(AI) 플랫폼 ‘퀘이사(QUAXAR)’의 공급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으로 양측은 6년째 이어온 공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공격표면관리(ASM),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며, 내부 보안 시스템만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플랫폼은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해외 정부기관과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도입된 바 있다.

S2W와 인터폴의 협력은 2020년부터 본격화됐다. S2W는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이어오며, 국제 랜섬웨어 조직인 ‘클롭(Cl0p)’, ‘콘티(Conti)’ 검거 과정에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합동수사팀(JTF)에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해 공식 감사 서한을 받았다.

이와 함께 S2W는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 등 국제회의에 3년 연속 참여하며 사이버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이 당사의 기술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제사회 안보 강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