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립, 창작자 전용 공간 ‘클립 프로필’ 도입…광고 인센티브도 정식 출시
네이버 클립이 창작자 전용 공간 ‘클립 프로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한다.
네이버는 창작자의 여러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인 ‘클립 프로필’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작자는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블로그, 플레이스 등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 콘텐츠를 자동 연동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클립 프로필 신설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자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한다. 난 6월 진행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해온 조회수 기반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쇼핑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한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클립크리에이터 앱 내에서는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다양한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큰 변화”라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