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정육각·초록마을의 기업회생을 본 초록마을 점주와 업계의 눈

① 정육각과 정육각이 인수한 친환경 유기농 전문 업체 ‘초록마을’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합니다. 양사는 지난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 법원은 그날 오후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② 두 회사의 위기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정육각의 체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던 건 업계 다수가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정육각 연결 기준 사업보고서만 살펴보아도, 전체 사업에서 초록마을의 비중이 컸을 정도이지요.

③ 현장에서 만난 초록마을 점주들은 한숨을 쉬면서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정육각·초록마을 기업회생, 왜?


정육각과 정육각의 자회사 초록마을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습니다.
초록마을이 정육각의 품에 안긴 지 만 3년 만입니다.

정육각은 이번 기업회생 신청에 대해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과 내부 운영상 과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식품 유통·리테일 분야에서 혁신적 시도를 이어온 정육각과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선도해 온 초록마을은 최근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 외부 환경 변화와 내부 운영상 과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양사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 유치 및 구조적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회사의 존속과 서비스 유지, 그리고 거래선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회생절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적 재편 및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육각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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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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