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 연구한다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와 인공지능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비전 AI 등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칩을 주로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언어 데이터와 음성 인식(STT), 기계 번역(MT), 음성 합성(TTS) 등 핵심 모델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아울러 AI 언어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실시간 동시 통역과 이미지 자동 번역 등 차세대 AI 언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체결된 주요 협약 내용은 ▲고품질 AI 언어 데이터셋 구축과 핵심 모델 알고리즘 공동 개발 ▲NPU 기반 실시간 동시 통역과 이미지 자동 번역 기술 연구 ▲NPU 연동 고속 통번역 응용 서비스 개발 ▲양사 R&D 역량 공유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리토가 보유한 언어 데이터와 실사용 기반의 통번역 솔루션이 퓨리오사AI의 고성능·저전력 NPU를 통해 구동된다. 양사는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성능과 효율을 갖춘 통합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언어 서비스 시장에서 고품질 AI 언어 데이터와 첨단 NPU 기술을 융합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전문화된 R&D와 기술 인재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통번역 솔루션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