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컴어시스턴트’ 개인용 제품 공식 출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개인용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 개인용 버전 출시로 개인 사용자는 이전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은 개인용 제품 출시 기념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컴오피스 2024’ 개인용 패키지 정품 사용자는 출시일 6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한컴어시스턴트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컴오피스 2024 내에서 한컴 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별도로 개설된 한컴어시스턴트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컴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개인 사용자가 AI 기반 문서 작성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가 한글이나 한셀 등 한컴오피스 핵심 제품과 긴밀한 연동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글에서는 ▲첨부 문서 내용 분석 및 요약 기능 ▲사용자가 선택한 서식 기반 문서 초안 자동 생성 기능 ▲작성 내용 문맥 파악 및 자연스럽게 이어 쓰는 기능 ▲문장 오류 교정 및 표현 개선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 생성 및 삽입 기능 등을 제공해 문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셀에서는 복잡한 함수나 수식을 몰라도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하고 상위 5개 항목을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줘”와 같은 일상 언어로 명령하면 AI가 해석해 시각화된 결과를 즉시 보여준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고, 한셀 데이터를 한글로 전송해 활용하는 등 제품 간 연동성도 한층 강화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개인용 버전 출시는 생성형 AI가 특정 전문가나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대중의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에까지 확산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부응한 전략적 행보”라며 “지금까지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검증된 한컴어시스턴트의 AI 기능을 이제는 개인 사용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고도화된 AI 문서 작성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