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 기업사장본부장에 한국오라클 출신 정순보 부사장 선임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문기업 티맥스티베로(대표 박경희)는 한국오라클 출신 정순보 부사장을 기업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순보 부사장은 썬 마이크로시스템, 한국오라클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업계 전문가다.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박경희 대표이사 단독 대표 체제 전환 후 빠른 변화와 성장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정 부사장 합류로 기업 비즈니스를 이끌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특히 한국오라클에서 16년간 재직하며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IT 영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오라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66억원 수주를 성사하는 등 업계에서 DB 영업 베테랑으로 꼽힌다. 이러한 실적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 요구에 대한 정교한 분석, 전략적인 협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올해 고객 신뢰 제고와 제품 완성도 강화를 목표로, 반기별 패치셋 배포 정책 도입과 개발 프로세스 전면 개편 등 전방위적인 품질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정 부사장의 영입은 티맥스티베로의 기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정 부사장은 “20여 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 기술력과 1500여 고객이 입증한 풍부한 레퍼런스를 통해 티맥스티베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달 출시한 티베로(Tibero)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플랫폼(DBaaS), ‘OwlDB(아울디비)’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국내 중견·중소기업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사업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티베로는 오라클 DBMS와 완벽한 호환성을 갖춘 안정적인 국산 DBMS 솔루션으로, 외산 독점 구조를 견제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강력한 가격 협상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 부사장이 보유한 폭넓은 산업 경험과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의 깊이 있는 네트워크는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 형성과 고객 접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티맥스티베로의 기업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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