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3개월 연속 흑자 달성…“글로벌·중고 기여”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글로벌과 중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해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렌비는 이번 성과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한 사업 구조 재편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중고 명품 거래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 결과 트렌비의 지난 3개월(3~5)간의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개선됐다

특히 지난 12월 오픈한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닷넷 5월 거래액이 손익분기점 달성 전인 지난 2월 대비 430% 증가했다. 트렌비 측은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 정책으로 직구 시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며미국영국을 포함한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의 중고 명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중고사업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리세일 통합 허브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중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결과지난 5월 중고 거래액 비중은 48%로 작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다. 트렌비는 위탁·경매·바로 매입에 더해 중고 명품을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허브를 구축했다. 

트렌비는 파트너사 친화 정책으로 신규 유입 셀러들을 확보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형 파트너사의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는 동방 성장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고 사업 파트너들을 위한 정가품 교육 등을 지원했다.

트렌비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리세일 통합 허브를 중심으로 중고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전사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겨냥한 글로벌 기획전으로 영업이익 최고치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렌비 관계자는 “글로벌중고 사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결과재정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3개월 연속 흑자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내실 경영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쓰며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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