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산업연구원 공식 출범…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 나선다
배달산업연구원(DRI)이 28일 공식 출범하며, 배달산업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 연구 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지난 2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배달산업연구원은 ‘배달산업 생태계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또 플랫폼 기업, 배달 대행사, 소상공인, 배달노동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산업연구원의 초대 원장은 황기연 박사다. 홍익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구 초빙교수와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기연 원장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배달산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대한민국 배달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앞으로 배달산업 이해관계자 간 통합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산업 혁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배달산업의 가치 홍보 및 소비자 인식 제고, 배달노동자 안전·권익 증진 및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연구사업(연 2회 보고서 발간) ▲포럼 운영 ▲이슈 리포트 발간 ▲교육사업(2026년부터 시행) ▲조사 및 발간사업 ▲통합 소통사업 ▲대외협력 및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연구 결과 보고회 개최와 정기적으로 이슈 리포트를 발행해 업계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