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전문사관 산업 진출 위해 16개 보안기업과 협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사이버전문사관의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정보기술(IT)·보안 기업과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사이버전문사관제도 활성화’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전문사관제도는 202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에서 2년간 사이버 전문 교육과 안보학 교육을 받은 학생이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3년간 군 사이버작전 부대에서 실무를 수행한 뒤 산업계로 진출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는 LG CNS, 롯데이노베이트, 메타넷티플랫폼, 소만사, 소프트캠프, 수산INT, 스틸리언, 아이시큐어, 안랩, 에프레인, 에프원시큐리티, 엔키화이트햇, 우리넷, 이글루코퍼레이션, 지니언스, 포유씨큐리티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사이버전문사관 전역자에게 채용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ISA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가 양성한 사이버 인재가 군 복무를 통해 쌓은 역량을 산업 현장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해, 전문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최정예 사이버 인재가 군 경험을 산업 경력으로 연결하는 것은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에 중요하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인력 선순환 기반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