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이노뎁, 영상관제 융합보안 위한 양자보안 사업 협력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와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 기업 이노뎁(대표 이성진)이 2일 엑스게이트 본사에서 양자 보안 기술 기반의 영상관제 융합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CTV 영상관제와 양자암호 기반 가상사설망(Q-VPN)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고, 스마트시티 융합보안과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스마트시티 영상관제 플랫폼에 양자암호 적용 ▲지능형 CCTV 영상 데이터 송수신 보안 강화 ▲통합 솔루션 공동 영업·마케팅 ▲국내외 사업 확장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노뎁의 영상관제 기술에 엑스게이트의 네트워크 보안과 양자암호 기반 암호화·인증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영상 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아울러 영업 기회와 유통망을 공유해 매출 증대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노뎁은 전국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수의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AI 영상 분석을 포함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방화벽, 가상사설망, 침입방지시스템, SSL가시화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 플랫폼 ‘AX-Quantum’을 선보이며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동수 이노뎁 사장은 “엑스게이트와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영상관제 융합보안 사업 활성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영상관제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응용 분야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공략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서로 다른 전문 분야의 기업 간 만남인 만큼 그 기술력과 노하우 결합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엑스게이트가 자랑하는 양자암호 보안을 이노뎁의 전국 영상관제 인프라에 접목시키는데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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