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100G NIC 탑재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출시
대규모 트래픽 대응·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 강화
시큐아이는 100기가비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한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V2.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맥스 IPS V2.0에 탑재된 100G NIC은 고성능 패킷 처리와 실시간 위협 분석 기능을 갖추어, 대용량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처리를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가상화(VE) 라인업도 확대됐다. 신규 모델인 블루맥스 IPS VE 500(BLUEMAX IPS VE 500)이 됐으며, 커널 기반 가상머신(KVM) 환경도 추가로 지원한다.
운영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시그니처 설명문은 검색엔진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해 기존보다 상세한 설명문을 제공한다. 담당자는 이를 통해 ▲공격의 잠재적 영향 ▲예상 피해 ▲대응 방안 등 다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신종 위협을 빠르게 인지하고, 향후 공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블루맥스 IPS V2.0은 AI 기반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스틱(STIC)’과 연동되어 알려지지 않은 위협, 잠재적인 위협 요소를 사전에 분석한다. 탐지한 의심스러운 링크(URL)와 파일은 스틱으로 전송되어 악성 여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즉시 반영해 대응력을 높인다.
조원용 시큐아이 개발실장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통신사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금융 및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도 폭넓게 반영됐다“며 “고도화되는 해킹 위협 속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