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브랜디 운영사 뉴넥스, 회생절차 신청
패션 플랫폼 브랜디 운영사 뉴넥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2023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남성 쇼핑앱 하이버 또한 함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16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뉴넥스와 하이버는 이날 오후 5시경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앞서 뉴넥스와 하이버는 이날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뉴넥스는 이날 판매자 공지에서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다”며, “이번 회생절차는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바로잡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그동안 비용 절감, 구조 조정,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과거 발생한 채권을 현재 구조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뉴넥스는 현재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내 뉴넥스의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자본총계는 약 30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195억원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