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 회의록 작성 지원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신형 음성인식(STT) 솔루션 ‘코난 STT’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난달 납품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난 STT는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 스마트 회의실의 회의록 작성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납품을 발판으로 공공기관 및 다양한 산업군에 생성형 AI 음성인식 솔루션 도입을 확대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난 STT는 앞서 다양한 고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센터 콜센터에 도입돼 보이스피싱 사기 민원 서비스로 실제 운용 중이다. 인천공항 세관 검사대에서는 AI 동시통역시스템 ‘코난 챗봇 플러스’로 시범 도입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난 STT는 ▲콜센터 ▲동시통역 ▲회의록 작성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5일 송도에서 개최된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해 ‘코난 챗봇 플러스’와 ‘첨단 다국어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난 STT는 10만 시간 이상 고품질의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됐고, 최신 LLM 아키텍처를 접목해 기존 대비 음성인식 성능을 높였다. 실제 자체 진행한 한국어 다영역 음성인식 성능 비교 평가에서 ‘코난 STT’는 95%대의 문자인식율(CA)을 기록해, 동종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에는 화자와 주변 잡음 등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5종의 공개 벤치마크 데이터셋(△Common Voice v19 △TEDx KR △FLUERS △Zeroth Korean △AI-Hub 전문분야 심층인터뷰)에 △드라마 △인터넷 강의 음성 데이터셋을 추가해 구성한 총 7종의 한국어 다영역 데이터셋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서영주 코난테크놀로지 음성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맞춰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