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
보안 솔루션·컨설팅 결합한 종합 정보보호 서비스 체계 구축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엔시큐어(대표 문성준)의 보안 컨설팅 사업 부문을 양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은 과기정통부가 고도화된 보안 컨설팅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취약점 분석 및 평가, 보호대책 수립,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구축 등에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모두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정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수산아이앤티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 개발·구축·운영 역량에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더해 ‘종합 정보보호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공공, 금융,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보안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산아이앤티는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SMART, SOOSAN Methodology for Advanced Risk & Threat Consulting)’ 방법론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기술적 취약점 점검 및 모의해킹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인증(ISMS, ISMS-P, ISO 27001)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엔시큐어의 보안 컨설팅 사업 부문은 다수의 국가 기반시설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들과 자사 기술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사업총괄 전무는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그룹사 보안 체계 고도화와 산업별 특화 파트너십을 통해 종합 정보보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성준 엔시큐어 대표는 “이번 양수도 계약으로 솔루션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