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챗GPT·클로드·제미나이 연동해 기업 AI 보안 강화

클라우드플레어는 26일(현지시간) 자사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브로커(CASB)‘에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 3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모두 직접 통합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별도 복잡한 설정 없이도 생성형 AI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편집, 데이터 요약, 디자인, 코드 디버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직원 4명 중 3명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은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고, 민감 정보 유출을 차단하며, 규제에 맞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됐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CASB는 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자동화된 실시간 가시성과 사전 경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직원들이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기업은 제어 능력을 확보해 확산되는 AI 활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은 효율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빠른 혁신 속에 보안은 종종 뒷전으로 밀려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왔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주요 도구와 모두 직접 연동해 AI 보안의 기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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