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레이드데스크, 2분기 6억9400만달러 매출 기록

광고주 기술 플랫폼 기업인 더트레이드데스크(The Trade Desk, 나스닥)는 지난 6월 30일자로 마감된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S&P 500 기업으로 편입된 이후 첫 실적 발표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그린(Jeff Green)은, “올 2분기에도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전년 동기간 대비 19% 증가한 6억9400만달러(약 965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디지털 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실적을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그린 CEO) 2025년 상반기는 우리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혁신이 이뤄진 기간이었다고 정의하고 싶다. 더욱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해당 프로세스에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AI를 조력자(co-pilot)로 활용하며 퍼스트파티 데이터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으로써, 이제 광고주들은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미디어 구매 플랫폼인 ‘코카이(Kokai)’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커넥티드TV, 리테일 미디어, 공급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광고대행사들이 오픈 인터넷(open internet)전반에 걸쳐 폭넓은 오디언스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카이’에서 이뤄지는 지속적 혁신, ‘오픈패스(OpenPath)’의 확산, 그리고 우리 생태계 전체에서 이뤄지는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픈 인터넷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분기에도 95% 이상의 강력한 고객 유지율(Customer Retention)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1년 연속 기록이다.

한편 자사주 재매입과 관련해 더트레이드데스크는 2025년 2분기 2억6100만달러에 해당하는 클래스A 보통주를 재매입한 바 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승인 금액은 3억7500만달러에 달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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