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분산 포스트그레스(PGD) 6.0’ 한국 출시
EDB는 금융권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DR) 요건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분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EDB PGD(분산 포스트그레스) 6.0’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이 DR센터의 실시간 이중 운영과 짧은 복구 목표시간(RTO)·데이터 손실 허용시간(RPO) 등을 강조함에 따라, 다수의 금융권이 액티브-액티브 구조 도입을 검토 중이다. PGD 6.0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이다.
EDB PGD 6.0은 직전 버전 대비 최대 5배 향상된 처리량과 99.999% 고가용성(HA)을 제공하며, ‘올웨이즈온 아키텍처로 계획·비계획 장애를 가리지 않고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다. 멀티 노드 양방향 복제 덕분에 재해 발생 시 두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전환이 가능해, 규정이 요구하는 업무 연속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PGD는 단순 스탠바이 복제를 넘어 모든 노드가 동시에 읽기·쓰기를 처리하는 진정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제공한다. 타 경쟁 제품처럼 단순 CDC 복제에 머무르는 경쟁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며, EDB 구독에 복제 기능이 포함돼 별도 라이선스 비용 없이도 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을 크게 낮춘다.
PGD 6.0 은 주·DR 센터 간 실시간 일관성을 유지하는 능동 복제, 무중단 자동 장애 전환 및 자가 복구, 중단 없는 유지보수, 이중 커밋 방지를 통한 데이터 무결성, 그리고 트랜잭션 충돌을 최소화하는 리더 기반 구조를 통해 금융권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재해 복구 환경을 제공한다.
PGD 6.0은 액티브-액티브 복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어느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무중단 자동 전환 및 자가 복구로 장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자동으로 전환이 이뤄져 서비스 중단없이 복구할 수 있다.
순차 유지보수(Rolling Maintenance)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스키마 변경 등 유지보수가 필요할 때도 서비스 중단 없이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커밋 범위 및 이중 커밋 방지 기능(Commit Scopes & CAMO)을 통해 데이터가 중복으로 커밋되는 것을 방지해, 재해 발생 시에도 데이터 손실이 없는 RPO 0 수준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RAFT Leader & Writer-Leader 구조는 리더 노드 중심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여 충돌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도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ACI 월드와이드는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9곳에 실시간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ACI 월드와이드는 PGD를 도입해, 연 14 조 달러 규모 거래를 99.999 % 가동률로 처리하며 고성능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EDB는 PGD 6.0 출시와 함께 국내 금융·공공·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액티브-액티브 DR 아키텍처 설계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24 × 7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에센셜/익스팬디드 에센셜/익스팬디드 등 3가지 에디션을 제공해 단일 데이터 센터의 4-노드 이하 소규모 적용부터 멀티 데이터센터까지 단계적 확장이 가능하다.
EDB 코리아 김희배 지사장은 “한국 금융권은 이제 백업 수준을 넘어 주센터와 DR센터가 동등하게 운영되는 완전한 액티브-액티브 체계를 요구받고 있다”며 “EDB PGD 6.0을 이미 여러 금융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