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포티클라우드 기능 확장…하이브리드 업무 보안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기업 포티넷코리아는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FortiCloud)’ 기능을 전면 확장하고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원 관리 서비스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 ▲보안 파일 저장·협업 솔루션 ‘포티드라이브(FortiDrive)’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포티커넥트(FortiConnect)’ 베타 버전이 포함됐다. 세 서비스 모두 포티넷의 사이버보안 메시 아키텍처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과 기본 연동돼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없이 보안 내재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포티넷은 전 세계 주요 거점 데이터센터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컴퓨팅·스토리지·복구·보안 기능을 통합권 제공하며, 데이터 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국 로컬 저장을 지원한다. 현재 160개 이상의 PoP(Point of Presence)를 운영하며, 구글 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에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티아이덴티티는 싱글사인온(SSO), 다중인증(MFA), 비밀번호 대체 표준 FIDO2 패스키, ID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특권 접근 관리(PAM)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도 지원한다. 포티드라이브는 저장·전송 데이터 보호를 위한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최소 권한 정책 등을 적용해 안전한 파일 저장·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포티커넥트는 음성·메시징·화상회의·파일 공유를 통합 제공하며,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의 AI 위협 인텔리전스로 보안을 강화한다.

마이클 시에 포티넷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보안을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티넷은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억3000만달러, 청구액이 15% 늘어난 1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안 엣지 서비스(SASE)와 보안 운영 분야 연간 반복 매출(ARR)은 각각 22%, 35% 증가했다.

또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ASE 플랫폼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로 선정됐으며, 네트워크 보안 관련 5개 부문 모두에 포함된 유일한 기업이 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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