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아스트론시큐리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와 함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 클라우드 보안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스트론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을 파이오링크의 HCI 환경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연동한다. 이 방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별도의 서버 인프라 없이도 보안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어, 구축과 운영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기술 협업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력도 이어가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파이오링크의 팝콘(POPCON) HCI는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를 통합한 단일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소프트웨어 중심 인프라로, IT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x86 서버 기반 인프라에 최적화돼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물론 보안·인공지능(AI) 워크로드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CNAPP 기업으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산과 계정의 설정 오류, 취약점, 이상 행위 등을 진단하고 탐지함으로써 공격 표면을 줄이고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병준 아스트론시큐리티 사업총괄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더욱 쉽게 제공하는 구조”라며 “공공, 금융, 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운영 편의성과 보안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파이오링크 부사장은 “보안 솔루션을 HCI 위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은 고객에게 구축과 운영 측면에서 큰 이점을 줄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최적의 보안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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