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오류 관련 유료 이용자 보상 예정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챗GPT 서비스 이용 장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보상할 예정이다. 이번 오류는 국내 기준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발생했다.

13일 오픈AI는 “현재는 영향을 받은 서버들을 확인한 뒤, 정상적으로 복구를 완료한 상태”라고 공지했다. 또, “유료 사용자이신 경우, 2025년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보상 계획을 밝혔다.

오픈AI는 “챗GPT 및 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 현상은 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상당수 서버와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겼고,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한 것이 이번 오류의 원인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응답 속도가 지연되거나 간헐적 오류를 경험했다.

오픈AI는 이에 대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오픈AI 측은 “이번 안정화 과정 중 보여주신 이해에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오픈AI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소중한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3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사용자 수 5억명을 넘었으며, 이번 달 초에는 유료 서비스 구독자가 3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또, 챗GPT 출시 약 2년 반만에 연간 반복매출 100억달러(약 13조)를 넘어서기도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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