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들 공동창업자 박지혁·조용원,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리더 선정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사 와들은 공동 창업자인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리더 30인’ AI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지역의 30세 미만 리더를 대상으로 국제 성과와 영향력,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엔터테인먼트·스포츠 ▲금융·벤처캐피탈 ▲AI ▲리테일·이커머스 등 10개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30인을 발표하고 있다. 포브스는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경험을 개선한 와들의 성과와 기술력을 선정 배경으로 밝혔다.

와들이 개발·운영하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기업간기업(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이 상품을 검색할 때 버튼이 나타나며, 오프라인 매장 점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상품을 추천,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4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와들은 설명했다. 이어 10월에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해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조용원 와들 CSO(=상단 사진 오른쪽)는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대화형 AI 젠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들은 구매 과정에 특화한 언어모델과 기술력을 토대로 2024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 선정됐다. 또한 2023년에는 박지혁 대표가 포브스 코리아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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