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편 효과 본 KT알파, 1분기 영업이익 32.6%↑
KT알파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6% 늘어났다. 회사는 커머스 중심 사업 재편과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과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KT알파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7% 감소한 96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6% 늘어난 122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T커머스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KT알파의 T커머스 사업 관련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KT알파는 T커머스 사업에 대해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고객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류상의 위대한 쇼픽’, ‘굿굿쇼’, ‘패션 체크’, ‘시크릿 S라인’, ‘다이나믹스타일’, ‘셀럽의 선택’ 등 간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략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만 매출 축소에 대해서는 위수탁 중심 운영에 따른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KT알파는 향후 KT 문자 기반 커머스인 K딜과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인 쇼핑라운지를 통합·개편하는 한편, KT그룹의 마케팅 시너지 집결을 통해 특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광고, 홍보 브랜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취급고 또한 같은 기간 47% 가량 늘었다.
KT알파는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5만 기업 고객을 확보하면서,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 “기프티쇼는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카테고리별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