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일본 도쿄·싱가포르에서 릴레이 팝업 연다

신세계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과 싱가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30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7일간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 본관 2층 ‘스테이지2’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세탄 신주쿠점은 일본 백화점 매출 규모 1위 점포로, ‘스테이지2’는 점포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이다.

이번 팝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 & Recreation)’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지난해 K패션 14개사가 참여한 한큐 우메다 백화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주목도를 이끌어냈다.

유니섹스 캐쥬얼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이번 팝업에서 별도의 뷰티 카테고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구매 금액에 따라 에코백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오는 5월 12일(월)까지 18일간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코리아페어’도 참여한다.

‘코리아페어’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인 여성복 브랜드 ‘트리플루트’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신발 브랜드 ‘누스미크’ 2곳을 소개한다.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에도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함께 싱가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주관하는 패션 박람회에 참가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올해 행사에서도 참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인테리어 디자인과 집기 제작을 지원하고,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번 일본과 싱가폴 릴레이 팝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행사 규모를 넓힌다. 오는 7월에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에서 K뷰티 브랜드 15개사와 함께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팩토리 담당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잠재력있는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K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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