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통합 데브옵스 솔루션 출시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데브옵스 환경 구축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데브옵스잇(DevOpsit)’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많은 조직들이 데브옵스 환경을 필수 과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도구 내재화 및 연동 과정에서 기술적 복잡성과 높은 비용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데브옵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한 솔루션 ‘데브옵스잇’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 ‘오픈스택잇’,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데브옵스잇 출시로 클라우드 구축, 운영관리 솔루션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데브옵스잇은 DevOps와 it의 합성어로 데브옵스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브옵스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CI/CD에 필요한 다양한 오픈소스 툴들을 중앙 포털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개별 도구의 분산 운영에 따른 복잡도를 줄이고 보안 및 권한 관리도 일원화할 수 있다.
깃랩과 연동을 통해 프로젝트 저장소 생성 및 권한 관리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빌드와 테스트 절차의 자동화로 인적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소스코드 관리부터 빌드, 배포, 보안 취약점 점검에 이르는 데브섹옵스 전반을 아우른다.
데브옵스잇은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트라이비(Trivy) 기반의 취약점 분석, 소나큐브(SonarQube)의 정적 코드 분석을 통해 코드 품질과 보안 이슈를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하버(Harbor)와 연동된 이미지 레지스트리를 통해 컨테이너 이미지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연동 및 구동 가능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도 활용하기 용이하다.
클러스터 운영, 이미지 레지스트리 관리, 취약점 스캔 등 모든 데브옵스 워크플로우를 사내망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안 가이드라인이 까다로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현재 데브옵스잇은 국내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를 마쳤으며, 기능을 고도화해 연내 v2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데브옵스잇은 개발과 운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공급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는 데브옵스잇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DevOps 환경 구축 장벽을 낮추고,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