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롯데 계열사 혜택 한 곳에 모은 ‘엘타운’ 오픈

롯데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롯데 계열사 혜택을 한데 모은 ‘엘타운(L.TOWN)’을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롯데온은 그룹의 유통, 식품, 서비스 계열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온은 ‘엘타운’ 오픈과 함께 ‘롯데 갈 땐 롯데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이 롯데온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온 내 엘타운을 검색하거나 앱 상단 엘타운 배너를 누르면 접속 가능하다.

오픈 첫날에는 롯데 그룹 계열사 12곳이 함께 한다.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할인 판매 ▲세븐일레븐 3,000원 쿠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권 특가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등이 대표적인 혜택이다.

엘타운은 지난해 1월부터 롯데온이 운영한 ‘월간롯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롯데온은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같은 해 4월 ‘시너지마케팅팀’과 ‘게이트웨이 TFT’를 신설하고 엘타운 론칭을 준비해 왔다.

엘타운 개시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롯데온은 롯데 GRS·롯데시네마와 협업 팝콘통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롯데온에서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월 초에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오는 4월에는 롯데온 연간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ON)세상 쇼핑 페스타’에서 롯데 계열사의 혜택을 모아 공개한다.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 김은수 실장은 “엘타운을 롯데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롯데 계열사의 매장에 방문 전 롯데온 엘타운에서 특별 혜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소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