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인스파이어 주문액 130억원 돌파… “‘모바일 to TV’ 원플랫폼 전략 성공”
CJ온스타일이 ‘모바일 to TV’으로 방송 판매액을 늘려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20일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하 인스파이어)의 누적 주문액이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국내 호텔 리조트 판매 방송 중 단기간 역대 최대 주문액이다.
회사 측은 인스파이어가 ‘모바일 to TV’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to TV’는 온라인 화제의 상품을 모바일에 먼저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에는 상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모바일 to TV’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숙박권 상품을 선보이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IP ‘<럭셔리 체크인>’이 16일 인스파이어 방송으로 TV 라이브 진출이 성사됐다. 이날 달성한 첫 방 주문액만 50억원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스파이어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채널별 특색에 맞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디지털 아트를 재현하기 위해 ‘핑크고래’ 아트를 활용했다.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인스파이어에 직접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11일에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VP스테이지를 활용, 업계 최초로 버추얼 가로형 모바일 라방을 선보였다. 당시 라방은 1시간 동안 누적 PV 43만을 넘기는 등 일반 방송과 비교할 때 40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6일 TV 랑비ㅡ에서는 XR 등 신기술을 스튜디오 적용해 ‘오로라’의 디지털 아트를 연출했다. 리조트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리기 위해 현장과 스튜디오를 잇는 교차 방식의 연출도 선보였다.
CJ온스타일은 캠페인에 앞서 인스파이어의 신규 공간을 살펴보는 사전 정보 전달용 유튜브 콘텐츠를 개시한 것 또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의 유튜브 채널 <핫 딜 셋 넷 오픈런>에서 방송인 ‘브라이언’이 그랜드 오픈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해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CJ온스타일 여행 Cell 이정필 팀장은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픈 소식을 접한 후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당사 채널과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돼 인스파이어의 신선화 지배인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30년간 쌓아올린 탄탄한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 최초 가로형 라방, XR스튜디오 등 CJ온스타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