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파이썬을 포기하지 않았다”

파이썬 두 번째 기사를 쓴지 두어달. 파이썬 3편은 밀린 숙제 같았다. 그 사이 내 기사를 보고 파이썬에 입문했다는 페친 독자님은 나보다 진도가 훨씬 많이 나갔다. 밀려드는 자괴감. 왜 이렇게 됐을까, ‘파이썬, 일주일하고 포기할거다’라고 댓글을 단 어느 독자님의 말이 사실로 입증되는 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수포자가 된 그 단어가 4장의 제목이었다. 함. 수. 원래 사람이란게 겁을 먹으면 할 것도 더 못하게 된다. 이 장을 펴자마자 나오는 단어가 ‘def’다. 함수를 만들 때 쓰는 키워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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