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가 바꾼 삶의 풍경

삼성전자에 다니는 김지영 프로(가명)는 금요일 오후 2시쯤 자리에서 일어난다. 올 1월부터 주 단위 40시간 일하는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어, 주중에 일을 잘 마무리하면 금요일 오후부터 일찌감치 주말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루 필수 근무 시간은 네 시간이라, 시스템에 ‘비업무’를 표시하곤, 잠깐 나가 듣고 싶은 강의를 듣기도 한다. 야근을 안 하니까, 자연스럽게 업무 중 집중도가 높아졌다. 하루 서너번은 담배를 피러 나가던 동료들도 일명 ‘담배 타임’을 줄이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불필요한 회의도 많이 없어졌다. 한 동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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